Obituary

펠리시티 로트 여사 별세 — 영국 소프라노, 향년 79세

via The Guardian

영국 소프라노 데임 펠리시티 로트(Dame Felicity Lott DBE)가 5월 15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1947년 5월 8일 글로스터셔 주 첼튼엄에서 태어난 로트는 20세기 후반 영미권을 대표하는 리트 및 오페라 소프라노였다.

로트는 특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해석자로 명성을 얻었다. 글라인드본, 코벤트가든 왕립 오페라, 빈 국립 오페라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장미의 기사』의 원수부인, 『카프리치오』의 마들렌 백작부인, 『아라벨라』의 타이틀 롤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 슈베르트와 슈만, 볼프의 리트에서도 반주자 그레이엄 존슨과의 오랜 협연으로 탁월한 경지를 보여주었다.

1996년 대영제국 훈장(DBE)을 수훈했으며,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성악 레퍼토리에서도 고른 활동을 이어갔다. 암 투병 끝에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