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틸슨 토머스 별세 — 미국 지휘의 거장, 향년 81세
미국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머스(Michael Tilson Thomas)가 4월 22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1944년 12월 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그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계보를 잇는 20세기 후반 미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틸슨 토머스는 1995년부터 2020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음악 감독으로 재임하며 오케스트라를 세계 정상급으로 이끌었다. 아이브스, 코플런드, 거슈인 등 미국 음악의 전도사로 활동하는 동시에 말러, 브람스 교향곡 전집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87년에는 마이애미비치에 뉴월드 심포니를 공동 설립하여 젊은 연주자 양성에도 힘썼다. 2023년 뇌종양(교모세포종)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지휘를 계속하다 끝내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