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카스파르 케를, 죠반니 발렌티니: 오르간 작품집

요한 카스파르 케를, 죠반니 발렌티니: 오르간 작품집 — AEOLUS AE-1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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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카스파르 케를, 죠반니 발렌티니: 오르간 작품집
Johann Kaspar Kerll, Giovanni Valentini
Leon Berben
AEOLUS · AE-10441

요한 카스파르 케를, 조반니 발렌티니

오르간 작품집

레온 베르벤(오르간)

AEOLUS AE-10441

요한 카스파르 케를은 17세기 독일어권에서 가장 중요한 오르가니스트 가운데 한 명이다. 일찍이 로마에서 배웠으며, 다시 스테파니와 파스퀴니 같은 이탈리아 작곡가들을 가르쳤다. 또한 푸크스와 파헬벨의 스승이었으며, 바흐와 헨델이 케를의 작품을 공부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케를의 스승 가운데 한 명인 조반니 발렌티니는 로마와 베네치아를 거쳐 신성로마제국의 중심인 빈의 오르가니스트로 활약한 인물로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독특한 구성을 즐겨 쓴 작곡가이다.

연주에 사용된 발타자르 쾨니히 오르간은 1714년 제작되었으며, 19세기와 20세기 초에 당시의 음악적 요구에 맞춰 계속 개조되다가 1998년 후베르트 파젠에 의해 제작 당시의 상태로 복원되었다. 단순히 파이프와 스톱뿐만 아니라 조율법과 음고까지 쾨니히의 의도대로 되돌려졌는데, 음고는 바로크 캄머 톤보다 약간 높은 A=421Hz이며 조율법은 쾨니히 민톤이다. 현재 연주 상태로 복원된 최초의 쾨니히 오르간으로 귀중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프시코드 비르투오조로도 잘 알려진 레온 베르벤이 한정된 음색의 오르간에서 터치와 아티큘레이션의 변화로 표현의 영역을 어떻게 확장하는지 멋진 모범을 보여준다. 섬세한 터치로 연주되는 케를의 묘사적인 작품, 파사칼리아와 샤콘느는 곡 자체도 훌륭한 만큼 누구나 듣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